드디어 국내 첫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출범 합니다.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를 깨고 복수 시장·경쟁체제가 도입되면서 앞으로 주식 투자가 어떻게 달라질지 투자자들의 관심도 많이 쏠리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넥스트레이드의 거래시간 및 거래방법, 수수료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넥스트레이드(NXT)?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로 기존에는 한국거래소(KRX)를 통해서만 주식거래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대체거래소를 통해서도 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체거래소를 적극적으로 운영중에 있는데요, 여러 대체거래소의 경쟁으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거래 옵션을 제공하고 수수료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넥스트레이드 거래시간
넥스트레이드는 메인마켓 전후로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을 통해 거래 시간이 늘어납니다. 이제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주식을 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3. 넥스트레이드 거래방법
넥스트레이드는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주문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선은 기존에 제공되던 지정가, 최유리, 최우선, 시장가 호가에 '중간가 호가'와 '스톱 지정가 호가'가 추가 도입되었습니다.
지정가 호가
지정가호가란 종목, 수량 및 가격을 지정하는 호가이며, 시장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유형의 호가입니다.
최유리지정가 호가
최유리지정가 호가는 종목 및 수량은 지정하되 가격은 해당 호가의 접수시점에 상대방 최우선호가의 가격으로 지정되는 호가로 상대방 최우선호가의 가격으로 즉시 체결하기 위한 호가입니다. 최유리지정가호가의 수량 중 즉시 체결되고 남은 수량은 최우선호가의 가격을 유지합니다.
최우선지정가 호가
최우선지정가 호가는 종목 및 수량은 지정하되 가격은 지정하지 않는 호가로서, 가격은 호가가 접수된 시점에 자기 방향의 최우선호가의 가격을 기준으로 지정되는 호가입니다.
시장가 호가
시장가호가란 종목과 수량은 지정하되 지정하지 않는 호가로, 호가접수시점에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으로 즉시 매매거래를 하고자 하는 호가입니다.
중간가 호가 (New)
중간가 호가는 호가창에 제시된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자동 조정되는 호가입니다. 최우선 매도호가가 1만10원, 최우선 매수호가가 1만원이면 중간가 호가는 자동으로 1만5원으로 정해지는 방식입니다.
스톱 지정가 호가 (New)
스톱 지정가 호가는 종목, 수량 및 가격은 지정하되 투자자가 사전에 정한 스톱가격이 일정한 조건에 해당하는 때에 거래되는 방식입니다. 현재 주가가 10만원인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가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주가가 9만5000원에 도달하면 매도 주문이 실행되도록 스톱지정가 주문을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4. 넥스트레이드 수수료
넥스트레이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낮은 수수료입니다. 기존 한국거래소 대비 신규 물량 조성 주문은 40%, 기존 물량 체결 주문은 20%까지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함으로서 투자자들은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매매체결 수수료가 낮아지면서 증권사들이 고객에게 받는 거래 비용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넥스트레이드에서 1차로 거래될 종목은 코피스, 코스닥 각각 5개씩 총 10개 종목이 선정되었으며 거래종목은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늘려까지면 800개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6. 마무리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한국 주식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거래시간이 늘어나고 새로운 거래방법이 도입되는 부분들이 과연 좋은 영향만 있을지 아니면 오히려 악영향일지 저같은 개미는 예측하기가 쉽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무엇보다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